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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임기응변 늘면 신선함 떨어져, 단맛·쓴맛 더 봐야"

입력 2022-10-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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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화보 〈사진=아레나옴므플러스〉육성재 화보 〈사진=아레나옴므플러스〉
육성재 화보 〈사진=아레나옴므플러스〉육성재 화보 〈사진=아레나옴므플러스〉

육성재 화보 〈사진=아레나옴므플러스〉육성재 화보 〈사진=아레나옴므플러스〉

임기응변에는 능해졌지만, 더 많은 단맛과 쓴맛을 보고 싶고,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지만, 높은 자존감은 유지하고자 하는 변화무쌍 육성재다.

육성재는 최근 진행한 아레나 옴므 플러스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어느덧 데뷔 11년차가 됐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알겠다"는 질문에 "대처라기보다는 임기응변이 되는 것이다. 근데 임기응변이 늘면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라. 더 도전하고 단맛과 쓴맛도 보면서 새롭고 과감한 상황을 경험하고 싶다"고 답했다.

과거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는 육성재에게 "지금도 여전히 같은 생각이냐"고 묻자 육성재는 "인간 육성재로서는 아직도 되새기는 문장이다. 아무리 걱정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고, 더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게 있지 않나. 그러니 행복하면 행복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받아들이고 사는 것이다. 그래야 머리가 조금 식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땐 어떤 마음이었을까. 육성재는 "연기는 각본의 서사를 저만의 연기로 만들어야 한다.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 정말 섬세하게 만들어가야 하는 작업이 제 성격과도 잘 맞더라. 준비한 대로 연기하는 것도 기쁘지만, 즉흥적으로 추가하는 애드리브나 상대 배우가 예측 불허한 연기를 보였을 때 그에 대처하는 연기도 재미있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존감. "자존감이 사라지면 행복하지 않다"고 강조한 육성재는 "저에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지금까지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왔다"며 "어려운 순간이 오면 오기가 생기고 '해봐야지' 한다. 노력해도 어렵거나 정말 안 된다 싶으면 포기도 빠르다"고 단단하면서도 강인한 면모를 내비쳤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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