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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SUV 인도 돌진…지나가던 60대 여성 숨지고 2명 다쳐|오늘 아침&

입력 2022-10-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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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5일) 서울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행인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오늘 아침&, 이도성 기자가 전합니다.

안타까운 소식인데, 사고 원인은 밝혀졌나요?

[기자]

아직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단 음주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8시쯤이었습니다.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한 의류 판매장으로 돌진했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확보한 사고 당시 CCTV 영상 보면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조용한 의류 판매장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갑자기 차량이 매장 안으로 밀고 들어온 건데요.

안에 있던 한 여성은 깜짝 놀라면서 황급히 피합니다.

이 차량은 도로를 달리다 앞에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방향을 틀어 인도로 돌진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상가까지 들이받았던 겁니다.

당시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신고자 : 차가 어떻게 들어와. 사람이 깔렸다는 거예요, 아줌마가. 자전거 타던 아줌마가. 믿기지 않았어요. 말이 안 되잖아.]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 BTS 정국이 썼던 모자라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 글을 올렸던 사람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흔히 내사라고 하는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정식 수사에 들어가기 전 사실 관계는 어떤지,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단계라고 보면 되는데요.

문제의 모자를 판다는 글은 지난 17일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외교부 직원이라고 밝힌 판매자는 정국이 외교부에 방문했다가 놓고간 모자를 1천만 원에 팔겠다며 신분증 사진까지 인증했습니다.

분실물 신고 6개월이 지나 소유권을 얻었다고도 했지만, 실제 외교부와 경찰에는 관련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점점 커졌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지난 24일) : 사실로 확인될 경우는 관련 규정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글을 올린 사람이 지난 18일 한 파출소를 찾아 자수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해당 모자도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외교부에서 계약직 신분으로 근무했던 전직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맡게 된 서울 서초경찰서는 소속사 등을 통해 이 모자가 실제 정국의 것인지 확인한 뒤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 유실물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면서 모자를 챙겼다면 업무상횡령 혐의, 실제 정국의 모자가 아닌데 판매하려 했다면 사기 미수 혐의도 적용 가능합니다.

[앵커]

10월 25일인 어제는 독도의 날이었죠. 독도의 날을 맞아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에 '독도' 표기를 제대로 해달라며 항의서한을 보냈다고요?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에게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등 22개국의 아이폰 지도에 독도 표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우리나라에서 검색을 하면 영어로 Dokdo, 독도라고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나온다고도 했습니다.

다른 나라 아이폰 지도에서는 'Dokdo'가 검색되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는데요.

글로벌 기업인 애플이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조처를 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팀 쿡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은 지난 1900년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칙령을 통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날인데요.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지난 2000년부터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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