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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40대, 전 여자친구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

입력 2022-10-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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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감금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성폭력 혐의로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중감금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3시 30분쯤 광주 서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4시간 동안 가둔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B씨는 경찰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헤어지자는 B씨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가족 관련 협박을 하며 B씨를 집으로 불러들였다고 합니다.

A씨는 과거 성폭력 혐의로 전자발찌도 차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신변보호 조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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