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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성가족부 장관 퇴장하라"…국감 시작부터 고성·충돌·파행

입력 2022-10-25 16:23 수정 2022-10-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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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시작하자마자 파행됐습니다.

야당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퇴장을 요구하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정회된 겁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현숙 장관의 퇴장을 요구했습니다.

양이 의원은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사람이 장관으로 앉아서 무슨 자격으로 국감을 받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부끄러워하면서 반성하며 퇴장하길 바란다.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가며 소란이 이어졌습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장관 퇴장하라니요. 그럼 우리도 퇴장하겠다"며 반박했고, 이에 야당 의원들은 "나가세요", "마음대로 하세요"라며 강하게 맞받았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붙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붙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소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위원장은 결국 오후 2시 18분쯤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20여분 만에 국감이 재개됐지만, 여가부 폐지에 대한 여야 의원 간 날 선 질의는 계속됐습니다.

(인턴기자 이새롬강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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