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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공기청정기, 제품별 가격 최대 6배·유지비 2배 차이"

입력 2022-10-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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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소비자원〉〈사진-한국소비자원〉
공기청정기 제품별로 주요 성능에 차이가 있고, 구매가격은 최대 6배, 연간 유지관리 비용은 약 2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시험·평가 대상은 삼성전자 AX070B812SND, 샤오미 AC-M13-SC, 위니아 WPA25D0XSW, 위닉스 APRM833-JWK, 코웨이 AP-2021A, 쿠쿠 AC-20T20FWH, LG전자 AS202NBHA, SK매직 ACL-20U1C 등입니다.

구매가격은 쿠쿠가 23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LG가 142만759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별로 최대 6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기요금과 필터 교체 비용 등 연간 유지관리 비용도 제품별로 2배 수준의 차이가 났습니다.

에너지 비용은 샤오미가 1만4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위니아가 2만600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별로 최대 1.9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필터 교체 비용은 쿠쿠가 5만42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매직이 12만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별로 최대 2.2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미세먼지 제거성능과 소음,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8개 제품이 모두 관련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유해가스 제거와 탈취효율은 삼성, 위닉스, 코웨이, 쿠쿠, LG, SK매직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한편 무게와 보유기능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났습니다.

필터를 장착한 제품의 무게는 7.4kg~18.5kg 수준이었습니다.

제품별로 IoT 앱 연동과 이동 바퀴, 손잡이 등 편의 관련 보유기능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주요 성능과 가격, 유지관리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환경성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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