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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9만명 늘고 월급은 정규직과 역대 최대 160만원 차이

입력 2022-10-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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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비정규직 근로자와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159만 9000원으로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오늘(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15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명 늘었습니다.

이 기간 정규직 근로자(1356만8000명)도 64만1000명 늘어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7.5%로 0.9%포인트(p) 떨어졌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근로 형태별(중복 집계)로 보면 한시적 근로자와 시간제 근로자가 각각 17만7000명, 17만5000명 늘고 비전형 근로자는 건설업 일용 근로자를 중심으로 14만7000명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5만1000명), 50대(5만8000명) 등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늘었습니다. 반면 40대(-9만6000명), 30대(-3만3000명)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7만7000명), 보건복지업(3만1000명), 제조업(2만9000명) 등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늘었고 건설업(-4만5000명) 등에서 줄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역대 최대였습니다.

올해 6∼8월 월평균 정규직 근로자 임금은 34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4만4000원 늘어난 데 반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188만1000원으로 11만2000원 늘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261만원으로 1년 전보다 18만3000원 늘었습니다. 이는 정규직 평균 임금보다 87만원 적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보험, 건강보험 가입률은 1년 전보다 각 1.4%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연금 가입률은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 직장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6개월로 1개월 늘었고 일자리 형태를 자발적으로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62.9%로 1년 전보다 2.9%p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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