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형사록' 이성민 "순식간에 다 읽은 대본…같이 추리하는 재미"

입력 2022-10-25 12: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배우 이성민. 사진=김진경 엔터뉴스팀 기자 배우 이성민. 사진=김진경 엔터뉴스팀 기자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의 배우 이성민이 이 작품의 매력에 관해 "함께 추리하는 재미"라고 전했다.


이성민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형사록'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도 같이 추리해 나가고, 추적해 나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회 많은 인물과 용의자가 등장한다"고 설명한 그는 "대본을 받았을 때, 1권을 읽고 2권을 빨리 펴 봤어야 했다. 용의자를 추리하다가 3권을 빨리 잡게 됐다. 순식간에 대본을 다 읽었다"고 했다. 이어 "시청자도 아마 이런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이성민은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 김택록에 관해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가 많은 형사다. 아주 유능한 형사였고, 퇴직하면 안정적인 삶을 살 계획을 가지고 있던 찰나에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면서 "전화 속 목소리는 자기를 '친구'라고 소개한다. 그 '친구' 때문에 동료를 살해한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고, 그 '친구'를 잡기 위해서 김택록은 자신이 수사했던 사건들에서 '친구'의 단서를 찾는다. 과거 사건들을 통해서 '친구'를 추적해간다"라고 설명했다.

"이 인물(김택록)은 약간 작은 병을 앓고 있다"면서 "과거 젊은 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공황증세를 보이고 있는 인물이다. 동료들이 다치거나 동료들이 피해 입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이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누구보다 소중한 동료를 잃게 되는 사람이어서, 감정의 변화, 심정의 변화, 그가 앓고 있는 병의 심화 때문에 (연기를 하며) 혈압을 많이 올렸다"라고 했다.

오는 10월 26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와 '38사기동대' '나빌레라' 등을 만든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각기 다른 매력의 형사로 분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