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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녀' 김유정 "사랑보다는 우정"

입력 2022-10-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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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방우리 감독)' 김유정이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방우리 감독)' 김유정이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김유정이 우정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표했다.

지난 21일 공개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방우리 감독)'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유정은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글로벌 5위까지 순위가 오른 것에 대해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아직은 좀 얼떨떨한 마음이 크다. 사실 순위보다 오픈 됐다는 것에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영화는 학창 시절의 사랑과 우정을 그 시절만의 감성으로 그려낸다. 김유정이 연기한 보라는 결과적으로 사랑보다 우정을 택하는 인물이기도. "나 역시 보라와 비슷하다"고 밝힌 김유정은 "실제 내 친구들을 생각해도 정말 아끼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같은 상황이라면 보라 같은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다. 활동을 하면서도 가장 큰 힘이 되는 게 친구다"고 전했다.

"보라처럼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도 있냐"고 묻자 "나도 어쨌든 누군가 좋아한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사실 아련하기에는 쉽지 않다. 연락 같은 것도 바로 바로 할 수 있다 보니까. 그래서 '20세기 소녀' 시나리오를 봤을 때도 그런 부분에 조금 더 큰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며 본인이 생각하는 첫사랑에 대해서는 "풋풋하고 새롭고 재미있는 느낌?"이라고 답해 싱그러움을 더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김유정은 우정이 가장 소중했던 17세 소녀 나보라로 분해 아는 건 이름 뿐인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심장을 빼앗겼다는 절친을 위해 사랑의 큐피트가 될 것을 자처하는 캐릭터를 연기, 싱그러우면서도 발랄한 첫사랑 이미지를 뽐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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