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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먹튀 의혹'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 구속기소

입력 2022-10-25 10:18 수정 2022-10-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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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쌍용자동차 인수를 시도하면서 주가를 띄워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강영권(64)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오늘(2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따르면 강 회장과 에디슨모터스 임원 3명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전날 기소됐습니다.

강 회장과 다른 임원 1명은 구속됐으며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상태로 넘겨졌습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들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무상증자와 쌍용차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으로 인해 장중 최고가 8만24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에디슨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 대부분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해 '먹튀'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결국 인수대금 잔금을 내지 못했고 합병은 무산됐습니다.

검찰은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이첩받아 수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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