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이 케인의 골로 이어졌지만 오늘(24일) 토트넘은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 속에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김민재의 철벽 수비를 놓고 "지상과 공중 그 모든 곳에서 대단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 토트넘 1:2 뉴캐슬|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은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골문을 두들겼습니다.
오른발로 과감하게 감아차고, 골대 앞까지 파고들면서 경기 시작 10분만에 4개의 슛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골키퍼에 막히고, 튕겨 나오면서 한 개도 골로 연결되진 않았습니다.
그 사이 토트넘은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두 골을 내줬습니다.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 요리스가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진 사이 상대 첫 골이 들어갔고,
바로 10분 뒤엔 요리스의 골킥이 상대 공격으로 연결되면서 추가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후반 9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랑글레의 머리를 거쳐 케인의 골로 연결되면서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토트넘은 뉴캐슬에 1-2로 졌습니다.
< 나폴리 1:0 로마|세리에A >
상대가 공을 잡으면 어김없이 김민재가 나타나 꽁꽁 묶어냅니다.
쇄도하는 상대를 끝까지 쫓아가 공격 기회를 끊어내고 때론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그러는 사이 골이 터지면서 나폴리는 1-0으로 로마를 이기고 최근 11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상과 공중 모든 곳에서 대단했다"고 또 "로마 선수 누구도 김민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칭찬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조성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