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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일 윤 대통령 시정연설 수용 거부"

입력 2022-10-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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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24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비상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국회 협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태도와 야당을 압살하려고 의지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 결코 정상적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용인할 수 없고 수용할 수 없음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헌정사에 다시 없을 야당을 향한 막말을 포함해 여러 부당한 상황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야당으로서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시정연설을 거부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내일(25일) 계획돼 있습니다.

또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으로 보류한 국감 일정에 대해선 복귀하겠다고 했습니다.

오 원내대변인은 "오후에 있을 마지막 종합 국정감사는 어려운 민생 위기 속에서도 무능함, 무도함을 넘어 오로지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을 올리고 야당의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과 정상적 국감이 이뤄질 수 없게 방해하는 행위를 강력하고 단호히 지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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