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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설악산, 적설량 16㎝…17년 만의 '10월 대설주의보'

입력 2022-10-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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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4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사진=설악산사무소 제공〉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4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사진=설악산사무소 제공〉
설악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10월 대설주의보는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24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아침 8시 10분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고지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는 16㎝의 눈이 내렸습니다.

소청대피소 주변에는 12㎝의 눈이 쌓였습니다.

기온은 이날 새벽 6시쯤 영하 3.4도까지 내려갔으며 지금은 10도입니다.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4일 설악산 소청대피소 주변에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사진=설악산사무소 제공〉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4일 설악산 소청대피소 주변에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사진=설악산사무소 제공〉
10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05년 10월 22일 이후 처음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JTBC에 "대설은 시기적으로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10월 대설주의보 자체는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강원도 산 고도는 1500m 이상으로 대부분 높다"며 "한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비로 내릴 게 산에서는 눈으로 내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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