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우림 본식 사진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열심히 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우림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의 축복 속에 평생 소중히 간직할 뜻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알리면서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고우림은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나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연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한 피겨 선수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싱글 부문 4대 국제 대회 그랜드슬램을 최초로 달성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현재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