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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존슨 불출마로 차기 총리 수낵 유력...첫 비백인 총리 가능성

입력 2022-10-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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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출마를 선언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사진=연합뉴스〉영국 총리 출마를 선언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사진=연합뉴스〉
영국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해 차기 총리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유력해졌습니다.

수낵 전 장관이 총리가 되면 영국 역사상 최초 비백인 총리가 됩니다. 또 1980년 5월생인 그는 올해 만 42살로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가 됩니다.

BBC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현지시간 23일 "의원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출마가 옳지 않은 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존슨 전 총리는 지지 의원 102명을 확보해 후보 등록 요건인 100명 이상을 맞췄으며,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가디언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존슨 전 총리를 지지한 의원은 60명에 그칩니다.

반면 가디언은 수낵 전 재무장관은 지지 의원 150명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먼저 출마 선언을 한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는 27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낵 전 장관은 이날 출마 선언을 하면서 트위터에 "영국은 훌륭한 나라이지만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했다"라며 "그것이 내가 출마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여러 보수당 인사들이 수낵 전 장관 지지를 선언하며, 그 이유를 경제위기 대응을 꼽았습니다.

수낵 전 장관이 24일 총리로 결정되면 영국은 7주 만에 리즈 트러스 총리에 이어 새 총리를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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