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돼 3연임을 확정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20기 1차 전체회의 기자회견에서 총서기로 재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롭게 구성된 중국 최고 지도부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최고 지도부에는 리창, 차이치, 딩쉐샹, 리시 등 시 주석의 최측근 인사들과 종전 최고지도부에 있었던 왕후닝과 자오러지가 포함됐습니다.
시 주석은 "시험을 치르는 학생처럼 중국은 도전에 대해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며 "당이 영광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더라도 개혁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의 현대화를 위해 긴 시간 힘들게 싸워왔다"며 "이 영광스러운 목표를 위해 중국인들은 희생해왔고 우리는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