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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고우림, 정식 부부됐다… 신동엽·이상화 등 하객 축하[종합]

입력 2022-10-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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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고우림김연아 고우림
신동엽(왼쪽)·이상화(오른쪽)신동엽(왼쪽)·이상화(오른쪽)
'피겨퀸'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동료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연아·고우림은 2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은 김연아와 고우림의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 3시간 전 김연아·고우림은 호텔 뒤편 직원 식당을 통해서 들어갔고, 경호원은 일반인들 접근을 막고자 호텔 로비를 통제했다. 철저한 비공개를 위해 대형 우산을 펼치고 병풍까지 쳤다. 참석하는 하객 명단 체크도 꼼꼼히 했다.

이날 하객으로 김연아·고우림과 친분 두터운 신동엽·홍광호·유승민·이상화·김해진·김예림·손호영·윤성빈·지성 등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 외에도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축가를 위해 예식장을 찾았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이날 '구체적인 시간과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고우림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우림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욱 성숙하게 펼쳐질 고우림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며 김연아·고우림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순백의 드레스를 착장한 김연아와 화이트 셔츠로 멋을 낸 고우림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훈훈한 선남선녀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올해 7월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나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김연아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연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겨 선수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싱글 부문 4대 국제 대회 그랜드슬램을 최초로 달성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현재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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