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석열 퇴진" "이재명 구속"…진보·보수 맞불 집회

입력 2022-10-22 18: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검찰 수사와 맞물려, 진보와 보수가 각각 집결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 서울 도심엔 진보, 보수단체 수만명이 모여, 한쪽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한쪽에선 이재명 대표의 구속을 외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도훈 기자를 연결합니다.

김 기자가 지금 나가있는 곳이 숭례문 근처죠. 뒤로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게 보이는데, 집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숭례문 교차로에 나와있습니다.

이 곳부터 서울시청 광장 앞까지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데요.

진보단체인 촛불전환행동은 "윤석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오후 4시부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화문에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 단체회원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에선 양측을 합쳐서 집회 인원이 5만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잠시 뒤 행진도 한다는데, 양측이 부딪힐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진보단체는 잠시 후 6시 반부터 이곳에서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까지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또다른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가 용산 삼각지에서 4천명이 모여 맞불집회를 하고 있는데요.

양측의 집회장소와 시간대가 겹쳐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행진 과정에서 충돌할 가능성에 대비해 차로를 통제하고 경찰기동대 100개 부대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 서울 도심 교통 상황도 아주 혼잡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경찰은 광화문 동화면세점부터 대한문 방향 5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행렬이 용산으로 이동하게 되면 한강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저녁 늦게까지 교통혼잡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집회는 오후 8시 30분에서야 끝이 나는데요.

가급적 도심 차량 운행을 피하고 시내버스도 우회 노선으로 돌아가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도 참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