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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야구대표팀, 세계선수권 결승 첫 진출…한일전 가능성

입력 2022-10-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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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23세 이하(U-23)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4회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22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끝난 세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에서 콜롬비아를 5-4로 꺾었습니다.

예선 성적을 안고 치르는 슈퍼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둔 한국은 결승에 올랐습니다.

일본-멕시코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격돌을 벌입니다.

만약 일본이 멕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한일전이 성사됩니다.

대표팀은 7이닝 경기로 치러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 초 1점을 내주면서 밀리는 듯했으나, 7회 말 2사 2루에서 손성빈(롯데 자이언츠)이 2루타를 터트리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주자를 1,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연장 8회 말 승부치기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얻은 대표팀은 송승환(두산 베어스)의 끝내기 내야 땅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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