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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윳값 L당 1665.5원 6주 연속 하락…경유 2주새 34원 껑충

입력 2022-10-22 14:07 수정 2022-10-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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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내렸지만 경유 가격은 올랐습니다.

휘발윳값은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반면, 경윳값은 2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직전 주보다 0.9원 내린 L(리터)당 1665.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휘발윳값은 주간 단위로는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는데, 지역에 따라 가격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휘발윳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9원 오른 1738.2원이었던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원 내린 1604.1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2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5.3원 오른 184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윳값은 지난 6일 1814.62원부터 오르기 시작해 어제까지 34.16원 올랐습니다.

제주는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L당 2008.95원으로 2000원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은 L당 1917원으로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경유와 휘발유 판매가격의 흐름이 다른 것은 국제 가격 때문입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국제 경유 가격은 지난달 27일 배럴당 117.4달러에서 지난 20일 139.6달러로 22.2달러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는 지난주까지 약 2주간 오름세를 보였는데, 국제 유가 상승분은 2~3주 간격을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정유업계는 다음 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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