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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레터 600] 사과했지만...여론은 싸늘

입력 2022-10-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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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레터 600] 사과했지만...여론은 싸늘
 
[JTBC 뉴스레터 600] 사과했지만...여론은 싸늘
 
[JTBC 뉴스레터 600] 사과했지만...여론은 싸늘
ISSUE 01
허영인 SPC회장 대국민 사과

빵보다 사람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 말이 요즘처럼 다가온 적이 없습니다. 사람이 먹는 빵을 만들다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스물 셋 노동자의 소식에 가슴을 저몄죠. '죽지 않고 일할 권리'란 말은 작업장을 맴돌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약속이 됐습니다. 석연치 않은 사고사의 경위를 좇다 보면 분노를 지나 허탈함마저 듭니다. SPC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 동료 노동자들의 상처를 헤아리는 데 미흡했고, 사고 다음날 파리바케트의 런던 진출을 홍보하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또 사망 노동자의 빈소에 빵을 보내는 등 유가족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행동을 했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사고가 나고 6일이 흘렀습니다. 허영인 SPC 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불매 조짐이 불거지자 뒤늦게 수습에 나선 게 아니냐는 눈초리가 매섭습니다.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JTBC 뉴스레터 600] 사과했지만...여론은 싸늘
ISSUE 02
미스터리 바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 검은빛 무리가 한꺼번에 출몰했습니다. 이번에도 정어리떼입니다. 다행히 수 백 미터 띠를 이루며 몰렸다가 다른 곳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미 경남 마산만과 진해만에서 정어리떼의 집단 폐사가 발생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죠. 그 원인은 바닷 속 산소 부족이라는 해석이 많은데요. 또 다른 정어리떼가 부산 앞바다까지 찾은 이유는 뭘까요. 이번에도 산소 부족 탓일까요. 통계청 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정어리 생산량은 제로(0)였지만 올해는 8월 기준 최근 10년 생산량과 맞먹는 수치의 정어리가 잡혔습니다. 일시적인 산소 부족 탓이 아니라 바다 환경 변화를 보여주는 과정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남쪽 바다가 미스터리로 일렁입니다. 정어리떼의 비명에 귀 기울일 때입니다. 뉴스룸에서 분석합니다.
 
[JTBC 뉴스레터 600] 사과했지만...여론은 싸늘
ISSUE 03
김하성 '예술 수비'

세상이 술렁거리는 소란으로만 가득한 건 아닙니다.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김하성의 야구 이야기입니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비 실력을 뽐냈다는 건데요. 한 해 포지션별로 가장 좋은 수비를 평가하는 골드글러브 유격수 최종 후보 3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야구에서 유격수는 상징적인 포지션이죠. 타자가 친 공이 가장 많이 향하는 곳으로, 야구를 가장 잘 하는 선수들이 이 자리를 메우곤 합니다. 수비도 잘해야 하지만 야구 전반을 읽을 수 있는 센스도 갖춰야 합니다. 야구 발상지인 미국에서 한국 선수가 최고 유격수로 뽑힌다면 비교 할 수 없는 영예죠. 골드글러브는 각 팀 감독과 코치 1명씩이 투표하고, 수비 통계 자료를 25%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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