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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검찰 조사서 횡령 혐의 일부 인정

입력 2022-10-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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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씨. 〈사진=연합뉴스〉방송인 박수홍 씨.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가 횡령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박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19억 원가량의 법인 재산을 횡령한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실제 회사에 근무하지 않은 이들에게 허위로 월급을 지급한 혐의다. 그 외 많은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씨가 일부 혐의를 인정함으로써, 이번 재판은 유무죄 여부가 아니라 형량의 크기를 따지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그간 합의 의사를 밝힌 바 없던 박씨가 박수홍 측과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소했다. 조사 과정에서 친형 부부는 "전혀 모르는 일이며 아버지의 심부름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지난 7일 검찰은 친형을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형수 또한 일부 혐의에 가담했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확인한 친형 박 씨의 횡령 금액은 61억 원 규모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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