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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도·강 아파트, 매수심리지수 역대 최저

입력 2022-10-21 08:18 수정 2022-10-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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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집값 하락세와 금리 인상 여파로 서울 강북 지역의 아파트 매수 심리지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0으로 지난주(76.9) 대비 0.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019년 6월2주(76.0)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수치입니다.

기준치인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200에 가까울수록 집을 살 사람이 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수급지수는 69.8로 처음으로 70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주(70.4) 대비 0.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부동산원이 수급지수 조사를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이 지역의 경우, 지난주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으로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끼면서 매수 심리도 위축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도 68.7을 기록하며 70선이 무너졌습니다. 2019년 7월 첫째주(63.5) 이후 3년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70.3,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은 80.5, 영등포·양천·강서·동작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83.2로 모두 지난주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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