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 44일만에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최단명 총리가 됐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현지시간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하고 "찰스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새 내각이 자리를 잡기도 전에 450억파운드(약 72조원) 규모의 감세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영국 정부가 재정 마련 대책이 미흡하다며 충격에 빠졌고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차기 보수당 대표 및 총리는 다음 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