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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돌며 1억원 상당 물건 훔친 중국인들 체포

입력 2022-10-20 19:55

범행 이유 묻자 "받지 못한 투자금 회수 위해" 진술
경찰, 출국 금지·구속 수사…"피해 물품 10%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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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이유 묻자 "받지 못한 투자금 회수 위해" 진술
경찰, 출국 금지·구속 수사…"피해 물품 10% 회수"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편의점 여러 곳을 돌며 담배 1만 6000갑 등 모두 1억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중국인 유학생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국인 1명을 구속,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6월 18일부터 나흘간 프랜차이즈 편의점 4곳에서 담배 1만6000갑과 100만 원어치 식품 등 1억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검거된 3명은 경찰 조사에서 "물건을 훔친 편의점 주인에게 못 받은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범행에 나섰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이들은 편의점 4곳에 위탁 운영 계약금 수백만원을 투자했다. 위탁자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투자금을 돌려주는 등 관계를 끝내겠다고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해 출국 금지 조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피해 물품은 10% 정도 회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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