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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올해로 데뷔 21주년 조세호, 초심이 원동력

입력 2022-10-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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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세호
개그맨 조세호(40)의 '초심'은 데뷔 21년을 달려온 힘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웃음. 직업에 충실한 모습으로 프로다운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았다. 현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홍김동전' ENA채널 '수상한책방 동서남BOOK'(이하 '동서남북') 등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 중이다.

최근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 돌아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변함없는 '아기자기'로 활약하고 있다. 선배 유재석이 "토크 실력 좀 키워라. 이번에 교체 위기였던 것 아느냐"라고 핀잔을 주면 주눅 드는 것도 잠시,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열정파다. 과한 의욕과 열정을 드러내는데 그 모습 자체가 호감 지수를 높인다. 게스트 옆에서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질문을 던지며 토크의 다양성을 높이는 것도 특징이다. 이때마다 웃음도 함께 몰고 온다.

절친들과 함께하고 있는 '홍김동전'에선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다져온 예능 경험을 뽐내며 중심을 이끌고 있다. 절친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거침없는 발언과 솔직함이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 시청자에게 편안하게 녹아들고 있다. 책은 인테리용이지만 출연자 차태현과의 친분 때문에 '동서남북'에 고정 멤버로 합류한 조세호는 팀 내 분위기 메이커다. 이석훈과 이색 브로맨스를 형성하며 유쾌함을 자아내고 있다.

ENA채널 한 방송 관계자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고생 끝에 밥이 온다'를 함께했을 때 조세호의 웃음을 향한 진심에 감동한 적이 있다. 산에 오르는 날이었는데 청바지를 입고 왔더라. 청바지를 왜 입고 왔나 했더니 불편한 의상을 입고 더 큰 웃음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노력이 엿보였다"라고 전했다. 다른 방송 관계자 역시 "꾸준함과 웃음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데뷔한 지 21년이 넘었는데도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자세가 보기 좋다"라고 칭찬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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