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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근접 전략 요충지에서 중국군 상륙 저지 훈련

입력 2022-10-20 13:47 수정 2022-10-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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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대만군이 중국과 근접한 펑후(澎湖) 제도에서 상륙 저지 훈련 등을 진행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육군 펑후 방어지휘부는 전날 외곽도서인 펑후 해안 지역에서 M60A3 전차, CM21 장갑차, 155mm와 105mm 곡사포, 120mm와 81mm 박격포, 각종 기관총 및 미국산 휴대용 대공미사일인 스팅어 등을 동원한 전장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펑후제도는 대만과 약 45km 떨어진 대만해협의 섬들로 중국 대륙과 사이에 위치해 있어 군사적 전략 요충지로 꼽힙니다.


이번 훈련은 중국 해안 지역에 집결한 중국군 상륙전단이 대만 및 펑후 방향으로 항행함에 따라 대만군이 긴급 대응에 나선다는 가상의 상황을 부여해 실시됐습니다.


훈련 내용으로는 야간에 진입한 적의 공중 병력에 대한 조명탄 발사, 스팅어 미사일과 방공포를 이용한 방어전, 포병 부대의 포탄 발사와 기갑 부대의 해안선 투입 등이 있었습니다.

펑후 방어지휘부는 이 같은 훈련을 통해 군의 연합 타격 능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만군의 고위 당국자는 이번 훈련에 대해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와 관계가 없다며 이미 예정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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