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5개국 외무장관, '히잡 시위 탄압' 이란 규탄한다

입력 2022-10-20 11:26 수정 2022-12-08 15: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사진=AP 연합뉴스〉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사진=AP 연합뉴스〉
이란이 '히잡 미착용 의문사' 사건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 가운데 세계 외무장관들이 모여 이란을 규탄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독일과 칠레,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캐나다를 포함한 15개국의 외무장관이 이란의 여성 억압 정책과 시위 강경 진압 문제를 논의하는 화상 회담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3일 이란에서는 마흐사아미니(22)가 수도 테헤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이후 3일 만에 의문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란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고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1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줄리 장관은 "우리는 이란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모일 것"이라면서 "이란 정권은 특히 여성을 겨냥한 잔혹한 공격을 포함해 이란 국민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과 박해를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캐나다는 인권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어머니와 자매, 아내, 딸을 위해 싸우는 용감한 이란인들의 편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