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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의 망동…정치 참사로 역사에 기록될 것"

입력 2022-10-20 09:51 수정 2022-10-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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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캡처〉〈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두고 "대한민국 정치사는 물론, 세계 정치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퇴행적 정치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규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권의 인사, 외교, 안보, 경제 참사에 이은 정치참사로 우리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 시도는 고삐 풀린 정치검찰의 망동이며 출범 5개월 권력 놀음에 취해 제멋대로 칼춤을 추고 있는 윤 정권의 저열한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통령의 무능과 거짓을 감추려는 집권 여당의 국감 훼방 선동에도 민생경제와 고통받는 국민을 생각하며 국감 정상화를 위해 인내해 왔다"며 "그럼에도 정권은 경찰, 감사원, 검찰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권력기관을 동원해 전방위적 보복수사로 국감 훼방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대표 뿐"이라며 "온갖 거짓으로 점철된 서해사건과 흉악범 북송사건의 진실은 봉인한 채 문 전 대통령을 옭아매려는 정권의 검은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표 불구속 기소와 성남FC 관련자들을 기소한 것을 언급하며 "떨어질 대로 떨어진 국정 지지도를 만회하고 윤 대통령의 유일한 정적인 이재명 대표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 무도한 정권의 행태를 정치보복이라는 말을 빼고 설명할 길이 있는지 길가는 사람을 붙들고 물어보라"며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 정치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협치는 쓰레기통에 처박혔고 나라의 경제와 안보는 백척간두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향해 "무너진 민생과 위기의 경제를 살려야 할 정부·여당은 온데간데없고 남은 것이라고는 무능한 대통령 눈치를 보느라 참새 한 마리 내쫓지 못하는 허수아비 같은 집권 여당, 대책 없이 자유와 종북만 외쳐대는 무능한 대통령만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면적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에는 귀를 막고 위기를 또 다른 위기로 막는 참사 정권"이라며 "거짓과 위선, 무능과 탄압으로 정권을 유지하려는 무도한 정권의 무능에 맞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당사 압수수색 시도 중단 △야당 탄압 즉각 중단 △이원석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인턴기자 강석찬 이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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