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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1% 안 되게 증가"

입력 2022-10-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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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AFP 연합뉴스〉〈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올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보다 1% 안 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국제에너지기구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현지시간 19일 올해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338억톤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3억톤 정도, 1% 안 되게 증가한 겁니다.

전년 대비 20억톤 늘어난 지난해보다 증가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는 발전 부문과 항공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여파로 천연가스 가격이 올라 석탄 수요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IEA는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이 완화하면서 항공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전기자동차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이 늘어나면서 탄소 배출 증가분을 상쇄했습니다.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 발전량은 700테라와트시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IEA는 두 에너지가 없었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가 일시적인 석탄 사용 증가를 상쇄한다는 건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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