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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최종 후보 "11월 결정"

입력 2022-10-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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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최종 후보 "11월 결정"
배우 정준호(54)가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최종 후보가 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정준호는 집행위원장 후보에 올라 이사회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전주영화제 이사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이 대중성 확보를 위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1월 전주영화제 이사회 임시 회의에서 선정 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영화제 정관에 따르면 이사장 또는 이사회 3분의 1 추천으로 집행위원장 후보가 될 수 있다. 또한 이사회 추천 후보가 별도로 있으면 투표를 통해 과반 득표를 한후보가 집행위원장이 되고, 단일 후보가 유지될 경우에도 이사회 과반 의결을 거쳐 집행위원장이 된다.

현재 전주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포함해 배우 권해효, 방은진,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김남규 전 전주시의원 등 총 8인으로 구성돼 있다. 우범기 이사장은 지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에 첫 당선됐고 7월 취임 이후 전주영화제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큰 이견이 없다면 정준호가 새 집행위원장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배우로서 바쁜 연예 활동 등이 우려되고,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를 총괄 기획·감독하는 역할을 하는데 정준호는 행정 및 실무 경험이 전혀 없어 집행위원장을 두 명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는 후문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국내 3대 영화제로 꼽힌다. 배우가 국내 유수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되는 일은 이례적이다. 앞서 조재현이 2009~2018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고(故) 강수연이 2015~2017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1995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준호는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등 히트작과, 드라마 '아이리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지금부터, 쇼타임!' 등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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