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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극 부활 이혜리·이준영, '일당백' 할까[종합]

입력 2022-10-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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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집사' '일당백집사'
'일당백집사' '일당백집사'
'일당백집사'가 부활의 신호탄을 쏜다.


지난해 8월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종영 후 수목극 휴식기를 선언했던 상황. 이혜리, 이준영 주연의 '일당백집사'가 MBC 수목극의 부활을 알린다.

19일 오후 MBC 새 수목극 '일당백집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심소연 감독과 배우 이혜리, 이준영, 송덕호, 이규한이 참석했다.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이혜리(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이준영(김집사)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다.

심소연 감독은 "이렇게 MBC 수목극이 부활하다니 기쁘다. 다만 그 첫 시작이 우리 작품이라니 처음엔 부담됐다. 하지만 슬롯과 상관없이 기억에 오래 남는 좋은 이야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죽음을 누군가의 끝, 영원한 이별 같은 걸로 다루고 싶지 않았다. 때로는 담백하고 유쾌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일당백집사' '일당백집사'
이혜리는 극 중 고인의 소원을 무엇이든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 역으로 분한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이 누군가에게 히어로가 된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힌 이혜리는 "장례지도사로서 고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 연기했다. 판타지라고 생각했는데 현실과 맞닿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일당백집사'는 tvN '응답하라 1988'을 함께했던 이선혜 작가와의 재회작이기도 하다. 이혜리는 "작가님과의 인연 때문에 출연한 것만은 아니다. 작가님이 쓴 이야기가 좋았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준영은 생활 심부름 서비스 일당백의 유일무이 직원이자 에이스인 김집사 역을 소화한다. MBC에선 '이별이 떠났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이후 2년 만이다. 2년마다 MBC와 재회해 '2년 주기설'이 생겼을 정도. 이준영은 "신기하다"란 반응을 먼저 보였다. 이어 "각각의 인물들 사연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같았다. 대본을 봤을 때 따뜻함이 느껴져 참여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에너지가 넘친다. 작품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 꼭 같이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 역시 좋다고 자신했다. 이혜리는 "로맨스가 뒤로 갈수록 많아진다. 처음에는 드라마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하게 담겼다면, 중후반부터는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좋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일당백집사' '일당백집사'

송덕호는 이혜리 바라기 순경 서해안 역을, 이규한은 이준영의 골칫덩어리 막내 외삼촌이자 일당백 대표 빈센트 역을 각각 맡는다. 이혜리, 이준영 곁에서 든든하게 작품의 한 축을 이끌고 갈 예정이다.

배우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 따뜻한 스토리가 강점이라고 자신한 '일당백집사'. 과연 MBC 수목극 부활 신호탄과 동시에 흥행에 성공해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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