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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아파트 덮친 러 전투기…사망자 15명으로 늘어

입력 2022-10-19 14:45 수정 2022-10-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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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8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예이스크의 전투기 추락 현장 모습. 〈사진=EPA 연합뉴스〉현지시간 18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예이스크의 전투기 추락 현장 모습. 〈사진=EPA 연합뉴스〉
러시아 전투기가 아파트에 추락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타스 통신과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Su-34 전투기가 훈련 임무를 위해 이륙하다가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러시아 남부 도시인 예이스크의 한 아파트로 추락했습니다.

전투기는 충돌하면서 연료에 불이 붙어 크게 폭발했습니다. 불은 아파트로 옮겨붙었습니다.


 
〈영상=RIA 텔레그램〉〈영상=RIA 텔레그램〉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불길을 피하기 위해 고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크게 화상을 입은 1명은 구조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이는 모두 15명이며 다친 이는 20여 명입니다.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기술적 결함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비행 기록 장치를 추락 현장에서 회수했습니다. 회수한 비행 기록 장치는 조만간 분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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