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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민 10명 중 7명 "이길 때까지 러시아와 싸워야"

입력 2022-10-19 11:36 수정 2022-10-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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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방위군의 날 기념식 모습. 〈사진=UPI 연합뉴스〉현지 시간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방위군의 날 기념식 모습. 〈사진=UPI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이길 때까지 러시아와 계속 전쟁을 해야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나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여론조사 기업 '갤럽'은 지난 9월 2일부터 같은 달 11일까지 우크라이나에 사는 15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말에 응답자 70%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길 때까지 싸워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응답자 26%는 '우크라이나는 가능한 빨리 전쟁 종결을 위해 협상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이 76%, 여성이 64%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 키이우가 8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부 82%, 중부 78%, 북부 75%, 남부 58%, 동부 56%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교전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서 멀수록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승리 선언을 위해선 어떤 걸 쟁취해야 하느냐'고 묻는 말에는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91%)이 "크림반도를 포함해 2014년 이후 러시아가 장악한 모든 영토를 탈환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갤럽은 지난 8월 말부터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전쟁 지지 등 응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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