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오전 강원 인제군 남면 갑둔리의 들판에 서리가 내려앉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수원, 경북 안동에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서울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이틀 늦었지만, 평년보다 15일 빠릅니다.
수원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22일, 평년보다 13일 빠릅니다.
안동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이틀 늦고, 평년보다 10일 빠릅니다.
기상청은 "오늘(19일) 아침 최저기온이 어제(18일)보다 1~2도 낮아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인 곳이 있다"면서 "서울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19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 설천봉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7도였습니다. 설천봉의 체감온도는 영하 12.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이외에도 경기 북부와 경기 동부, 강원 내륙, 강원 산지, 경북 내륙, 충북, 지리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4.4도로 평년보다 5.8도 낮았습니다.
오늘(19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15~20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17도 등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20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차차 누그러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