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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옥택연·하석진·정은지, 긴장감 더한 부제 총출동

입력 2022-10-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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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블라인드'
tvN 금토극 '블라인드'가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담은 부제를 통해 안개 속 배심원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가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살인사건의 단서를 품은 부제로 숨겨진 진실을 찾는 시청자들의 추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살인게임의 서막부터 과거의 진상까지 담아낸 결정적 부제들을 짚어봤다.


Title 1. 잔혹한 살인게임의 서막 '여기 들어온 너희, 희망을 버려라' (2회)

과거 희망복지원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소년 11번은 도움을 요청하러 근처 파출소를 찾아가 파출소장 정인기(염기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희망복지원과 한 패였던 정인기는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년의 희망을 짓밟고 그를 다시 지옥으로 끌고 들어갔다. 희망이 사라진 희망복지원 위로 떠오른 '여기 들어온 너희, 희망을 버려라'라는 제목은 그곳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었던 아이들의 처지를 대변해 씁쓸함을 안겼다.

현재 정은지(조은기)를 비롯해 희망복지원과 관련된 9명이 조커 살인사건의 배심원으로 모이면서 복수전의 서막이 열렸다. 백승희(염혜진)에 이어 최재섭(최순길), 김하균(강영기), 채동현(안태호)까지 희생되면서 남은 배심원은 정은지를 포함해 총 5명뿐. 과연 법정에 들어온 이들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Title 2. 20년 뒤 미래가 보인다, 미스터리한 소년이 보내온 살인 예고 (8회)

20년 전 희망복지원의 책임자였던 김법래(백문강)는 탈출을 시도했던 소년 11번과 정윤재를 제거하러 산속으로 향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최지연(권경자)는 아이들의 구조 요청을 애써 무시하던 중 핏빛으로 가득한 정윤재의 미래를 확인한 뒤 그를 죽일 것을 경고했다. 정윤재를 살려두면 모두가 죽는다는 오래전 예언은 결국 현실이 돼 충격을 선사했다.

정윤재는 백문강의 딸 백지은을 시작으로 염기남의 딸 염혜진, 자신을 괴롭혔던 최순길과 횡령을 저질렀던 강영기, 그리고 그의 딸까지 차례차례 응징을 가했다. 더불어 탈출을 도모했던 친구들을 배신한 소년 7번, 안태호를 다음 타깃으로 삼았다. 안태호가 올가미에 걸린 모습을 촬영한 영상으로 옥택연(류성준), 하석진(류성훈) 형제와 배심원들에게 새로운 살인의 발생을 예고하는 범인의 행동은 섬뜩함을 배가시켰다.

Title 3. 살아남은 아이 소년 11번의 충격적인 정체 (10화)

그런가 하면 과거 권경자가 살인을 예고했던 아이 정윤재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상황은 급속도로 변해갔다. 지금껏 스스로를 정윤재라고 믿고 있던 옥택연은 정체성 혼란을 겪기 시작했다.

특히 옥택연을 공격했던 신발과 동일한 것을 신고 있다는 점, 팔에 남은 흉터, 희망복지원 소년들을 조각한 목각인형까지 하석진의 행동에는 이미 수차례 의혹이 제기됐던 터. 마침내 봉인됐던 옥택연의 기억이 조금씩 풀리면서 하석진이 희망복지원의 소년 11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비밀을 감춘 하석진의 진짜 속셈은 무엇일지, 살아남은 아이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블라인드' 11회는 2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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