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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사 1명당 아동 수 축소' 어린이집 400곳으로 늘린다

입력 2022-10-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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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보육교사 1명당 아동 수를 줄인 서울 지역 어린이집이 내년 400곳까지 늘어납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어린이집 400곳을 대상으로 교사 1명당 아동 수를 '만 0세 반'은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인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 7월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어린이집 '만 0세 반'과 '만 3세 반'을 대상으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신규 반을 만들고 전담 보육교사 채용을 늘리는 방식으로 교사 1명이 맡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줄이는 겁니다.

추가 채용에 드는 인건비는 시비로 지원합니다.

시가 해당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사와 영유아 간 긍정적 상호작용이 증가하고, 보육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초과 근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아전문 어린이집은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는 현재 160곳에서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인데, 내년에는 240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400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장애아전문·장애아통합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어린이집의 운영 여건 개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맞벌이 가정의 영아와 장애아의 보육환경을 개선해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 아이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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