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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오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2·9호선 지연 예상"

입력 2022-10-19 07:10 수정 2022-10-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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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늘(19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입니다.

전장연은 이날 아침 8시부터 서울 서초구 교대역 2호선 당산역 방향 1-1 승강장에서 '제4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의 요구사항은 △장애인 기본권 쟁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위한 면담 촉구 등입니다.

이와 함께 박경석 전장연 대표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재판부를 규탄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은 미신고 집회 개최 및 위력으로 인한 버스 운행 방해 혐의로 박 대표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해 4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 앞문과 자신의 몸을 쇠사슬로 연결해 20여 분간 운행을 지연시킨 바 있습니다.

지하철 탑승 시위로 이날 아침 일부 지하철 운행은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19일) 새벽 6시 18분 공식 트위터를 통해 "2호선과 9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가 예정되어 있다"며 "해당 구간 열차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 17일에도 빈곤철폐의 날을 맞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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