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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계' 문별 누적 1위, 개성 넘치는 데스 매치 서막[종합]

입력 2022-10-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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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계두 번째 세계
패배 쓴맛에도 문별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18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 문별·유빈의 3라운드 미션 '신곡 오픈 프로듀서 매치'와 마지막 본선 4라운드 맞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문별과 유빈은 프로듀서 박명수·작곡가 유재환이 속한 지팍 사운드(G-PARK SOUND)의 '버릴걸'로 피할 수 없는 승부에 돌입했다. 선공 문별은 영화 세트장이 연상되는 무대 구성으로 이목을 사로잡았고, 더 깊어진 보컬과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펼쳐냈다.


현재 종합 순위 꼴찌 유빈은 "'버릴걸'을 하게 됐을 때 많이 걱정이 됐다. 생각지 않았던 노래다. 내 성향상 싫은 것을 못 하는 스타일"이라며 극심한 부담감에 시달렸다. 고민이 많았던 그는 박명수·유재환과의 편곡 회의 끝 '시티 팝' 장르로 결정했다.

유빈은 레트로 원조의 귀환을 알렸다. 유빈표 '버릴걸'은 인트로부터 문별과 상반된 매력을 자아냈다. 1980년대 느낌이 물씬 나는 유선 마이크로 무대를 꾸민 점도 인상적이었다. 댄서 없이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완성한 '버릴걸'은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3라운드 프로듀서 매치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5표를 획득한 유빈에게 돌아갔다. 보이스 리더(Voice Reader)의 몰표를 받게 된 유빈은 "이런 기분인가 싶다. 처음 이겼다"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3라운드 점수 및 순위가 공개됐다. 결과는 1위 유빈(783점)·2위 김선유(676점)·3위 문수아(588점)·4위 신지민(566점)·5위 엑시(321점)·6위 문별(300점)·7위 미미(291점)·8위 주이(276점)였다.

1·2·3라운드 누적 점수 1위는 문별(2300점)이 차지했으며, 2위 문수아(1692점)·3위 엑시(1650점)·4위 김선유(1419점)·5위 신지민(1244점)·6위 유빈(1215점)·7위 주이(1151점)·8위 미미(1139점) 순으로 나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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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는 최하위 성적 3인의 탈락자가 결정되는 라운드로, 데스 매치 주제는 '마이(MY)'였다. 자신이 원하는 노래 장르를 고를 수 있었고, 피처링 역시 자유롭게 가능했다. 8인 8색 다채로운 무대가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최종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대기실은 평소와 달리 적막이 흘렀다. 보이스 리더 김범수는 "이번 무대는 '두 번째 세계'에 나오게 된 이유다. 사실 우리도 탈락자가 생기기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후회 없이 잘 마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4라운드 데스 매치 첫 번째 대결에는 엑시와 주이가 나섰다. 선공 엑시는 "나의 이야기로 온전히 내 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떨어지더라도 미련이 없을 것 같다"며 그루비한 자작곡 '웨이브(Wave)' 무대를 꾸몄다. 특히 든든한 지원군 고막남친 정세운과 함께해 고혹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

후공 주이는 보컬에 집중한 무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코요태의 올타임 레전드 히트곡이자 애니메이션 '원피스' 주제곡 '우리의 꿈'을 선곡한 그는 곡에 담긴 무언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벅차오름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아쉽지 않은 무대를 꾸민 두 사람 가운데 주이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표 차로 이긴 주이는 "맨날 지다가 혼자서 하는 경연에서 이겼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뿌듯하고 감동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다음 차례 미미와 김선유는 평소 이미지와 다른 착장으로 이목을 끌었다.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이들의 무대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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