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 등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가 내일 중으로 복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오늘(18일) SK C&C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모든 인력을 동원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내일 복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 판단에 따라 복구가 더 빨라질 수도, 조금 지연될 수도 있지만 내일 중에 복구가 완료되는 것은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전력 부분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복구하고 있다"며 "복구하는 데 필요한 자재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 C&C 상황에 대해 "95% 수준으로 복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 등 서비스에서 잇따라 오류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