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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칼이 되기까지…백제 제철기술로 다시 태어난 '환두대도' 제작과정 공개

입력 2022-10-18 10:51 수정 2022-10-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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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두대도'. 칼의 손잡이 끝부분에 둥근 고리가 있는 고리자루칼을 뜻합니다. 주로 삼국시대 무덤에서 출토되어 왔습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오늘 유튜브를 통해 환두대도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모델이 된 철기는 2004년 충북 충주 금릉동 고분군에서 나온 환두대도입니다.

영상은 철을 만들어내는 생산과정부터 철기로 제작하는 공정을 모두 담았습니다.

철 재료는 강원 양양에서 채굴한 국내산 철광석을 사용했고, 철을 만들어내는 시설인 제련로는 충주 칠금동 백제 제철 유적에서 확인된 가마를 사용했습니다. 또 철기를 만드는 중간 소재가 되는 철정은 충주 탄금대토성에서 출토된 백제 철정을 활용했습니다.

이처럼 전 제작 과정에 고대 제철 기술을 시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체 영상은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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