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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포로 교환…우크라 여성 108명 석방

입력 2022-10-18 08:30 수정 2022-10-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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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트위터 캡처〉〈사진=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여성 포로 108명이 현지시간 17일 러시아와 포로 교환으로 석방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또 다른 대규모 포로 교환이 있었다"며 "108명 여성이 귀환했고, 석방된 포로 전원이 여성인 것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이들 가운데 함께 붙잡혀있던 어머니와 딸들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에 석방된 인원 중 37명은 마리우폴의 최후 항전 근거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복한 여성들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군복을 입은 여성 수십명이 돌아오는 장면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개전 이래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민간선원 72명이 귀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스크바로 이동해 의료와 정신적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수반 데니스 푸실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110명씩 포로를 교환할 예정이었고 러시아로 돌아오는 포로는 민간인 80명과 군인 30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포로 110명 가운데 2명은 러시아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푸실린은 덧붙였습니다.

양국은 지난달 22일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인 270명의 포로를 교환했었습니다.

당시 우크라이나 215명, 러시아는 55명이 각각 자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13일 양국이 각각 20명씩 모두 40명의 포로를 교환했습니다.
 
〈사진=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트위터 캡처〉〈사진=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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