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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오늘 재판 준비 절차 시작

입력 2022-10-18 07:47 수정 2022-10-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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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의 가해자인 전주환(31)의 첫 재판 준비 절차가 오늘(18일) 열립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주환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앞서 전주환은 지난달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 안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입사 동기 A(28)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A씨에게 고소돼 스토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주환은 기소된 이후 재판부에 세 차례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지난달 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공판준비기일에는 공소사실에 대해 피고인과 변호인의 입장을 확인하는 등 재판 계획을 세웁니다.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기 때문에 전주환이 법정에 출석할지에 대해선 불투명합니다.

피해자 측 대리인과 검찰은 2차 피해를 우려해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한 만큼 재판부는 의견을 듣고 재판 공개 여부를 이날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주환은 지난달 2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와 불법 촬영 혐의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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