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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부터 차례로 군대 간다…"2025년 완전체 활동"|오늘 아침&

입력 2022-10-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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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피해를 보았다며 소비자들이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으로 자영업자와 기업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오늘(18일) 아침&, 이도성 기자 나왔습니다.

전 국민이 혼란에 빠지고, 저도 참 불편했는데 이거 보상을 받을 수가 있는 건가요?

[기자]

어제부터 피해 보상과 집단 소송을 위한 인터넷 카페들이 여러 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로그인할 수 없어 손실을 봤다는 등 실제 피해 차례를 담은 손해배상 청구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 역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 접수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카톡으로 예약이나 주문 제작을 받는 경우에는 얼마나 많은 주문을 놓쳤는지도 알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창 호출이 몰린 시간에 서비스 오류로 영업을 하지 못했던 택시업계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앵커]

근데 실제로 손해배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기자]

장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카카오 통합서비스 약관을 보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천재지변이나 재해, 회사의 고의 및 과실이 없는 경우는 예외로 두고 있습니다.

또, 고의나 과실이 인정되더라도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금액이 명확한 유료 서비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어떤 손해를 입어 얼마의 피해가 발생했는지 산정하기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측은 택시 호출앱 등 유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보상안을 내놓은 상황입니다.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맏형 진은 이르면 올해 안에 입대를 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1992년생으로 올해 만 30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서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는데요.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입영통지서를 받을 예정인데요.

빠르면 올해 안에 입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대중문화'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른 BTS처럼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더라도 편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돼 왔습니다.

그동안 국방부와 병무청은 공정성과 형평성을 내세우며 예외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요.

BTS 측이 먼저 진의 입대를 결정하면서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진을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차례로 병역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내년 상반기까지 개별 활동을 하다가 2025년쯤 모든 멤버가 병역을 마치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전망입니다.

[앵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을 넘겨준 kt가 반격에 나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죠?

[기자]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습니다.

이번 시즌 홈런왕이자 kt 4번 타자 박병호가 해결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1사 1,2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변화구를 기술적으로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습니다.

1차전에선 추격의 홈런, 2차전에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건데요.

불과 한 달 전 발목 인대를 다쳤던 선수라고는 보기 어려운 활약이었습니다.

이어진 찬스에서도 강백호가 좌전 안타를 날리며 추가 점수를 뽑았는데요.

승리까지 딱 두 점이면 충분했습니다.

선발 벤자민이 공 100개로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던 건데요.

예리하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앞세워 삼진을 9개나 잡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입단한 신인 박영현이 8회와 9회를 책임졌습니다.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19세 6일로 역대 가을야구 최연소 세이브도 거뒀습니다.

[이강철/kt 위즈 감독 : 초반 점수 2점을 끝까지 잘 지켜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어린 선수인데 대단한 피칭을 해줘서 첫 세이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제 그럼 다음 경기는 언제 치러지나요?

[기자]

내일부터 이틀 동안 3,4차전이 열리는데요.

수원으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앞서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13차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차전 승리를 가져간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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