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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수 최상 전망대 폐쇄…폭우로 유량 10배 불어|AI가 Pick한 세상

입력 2022-10-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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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구아수 최상 전망대 폐쇄…유량 폭증

물 구경도 좋지만 좀 비켜야겠네요. 자칫 물살에 휩쓸릴까 조마조마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걸쳐 있는 세계 최대 폭포, 이구아수인데요. 특히 최상부에 있는 '악마의 목구멍' 전망대가 유명한 관광 명소인데, 최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폐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남미를 강타한 폭우로 유량이 평소보다 10배나 불어났기 때문인데요. 폭포 밑을 오가며 진행하는 보트 투어도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봄철인 10월에 이렇게 유량이 많은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데요. 폭포뿐 아니라 이구아수 강 상부에 있는 댐들도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2. 칠레 산티아고 도심 점령한 착한 좀비떼

도심 한복판에서 마주친 사람들. 그런데 얼굴이 좀 이상합니다. 여름 지나간 지가 언젠데 웬 납량특집인가 싶죠? 하나같이 징그럽고 기괴한 '좀비'들인데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좀비 퍼레이드 현장입니다.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시작한 후로 멕시코, 싱가포르, 브라질 등으로 퍼져나가며 세계의 인기 행사로 자리 잡았는데요. 직접 만든 소품과 의상으로 으스스한 개성을 뽐내며 행진하는 동시에, 불우한 이웃을 돕는 자선모금 행사도 열었습니다. 겉모습은 꿈에 나올까 두려울 정도로 무시무시하지만 다들 마음씨만큼은 고운 좀비들인가 보네요.

3. '진짜 같은' 식물성 고기…환경오염 해결?

3D 프린터가 바쁘게 움직여 고기를 찍어냅니다. 한 이스라엘 기업이 콩과 효모, 코코넛 오일 등을 사용해 만든 건데요.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식물성 고기로,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까지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영국과 독일, 이스라엘에 있는 레스토랑 약 1천여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맛은 물론이고 씹는 질감까지 실제 고기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더는 소를 도축할 필요가 없고, 실제 고기에 비해 환경오염도 90% 이상 줄일 수 있다는데요. 윤리적이고 환경적인 문제로 육류 소비를 줄이자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는 요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I가 픽한 세상, 제나가 전해드렸습니다.

(기술협력 : A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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