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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없이도 위협적"…이재성은 시즌 2호골

입력 2022-10-16 19:35 수정 2022-10-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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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 오늘(16일) 손흥민을 향한 현지 언론의 평가입니다. 골은 없었지만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벼 구단 역사의 새 기록에도 기여했는데요. 독일에서 뛰는 이재성은 두 달 반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해외축구 소식,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토트넘 2:0 에버턴|프리미어리그 >

케인을 향한 날카로운 크로스.

에버턴 수비를 깜짝 놀라게 한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상대팀을 흔든 건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과감한 돌파로 수비수 두 명 사이를 파고들었지만 반칙 휘슬은 불리지 않았습니다.

골문을 쇄도해 머리로 방향만 바꾼 슛과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때린 강한 슛은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오늘 손흥민은 수비도 돋보였습니다.

에버턴의 프리킥 상황…오른발을 쭉 뻗어 공을 쳐낸 손흥민은 이후 몸을 날려 슛을 막아냈습니다.

이런 모습에 동료들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현지 언론은 "골은 없었지만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토트넘은 에버턴을 2-0 으로 이겼습니다.

케인은 스스로 따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커리어 첫 다섯 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후반 막판 호이비에르는 수비수 앞에서 감각적으로 툭 차서 골을 만들었습니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개막 첫 열 경기에서 가장 많은 승점인 23점을 따내며 리그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 브레멘 0:2 마인츠|분데스리가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재성의 활약도 못지 않았습니다.

패스를 받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수비수 두 명 사이를 파고든 이재성 빠른 몸놀림에 앞에 서있던 수비도 상대 골키퍼도 슛이 가는 방향만 바라보며 주저앉았습니다.

지난 8월 시즌 첫 골 이후 두 달만에 나온 이재성의 시즌 두 번째 골입니다.

마인츠는 전반전 선제골에 이어 후반 이재성의 쐐기골을 더해 다섯 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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