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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서비스 재개한 카카오…"서버 전원 복구돼야 정상화"

입력 2022-10-16 15:10 수정 2022-10-16 16:06

사진·파일 전송, 장소 검색 등 기능 여전히 먹통
"다운된 판교 서버 전원 공급 이뤄져야 나머지 서비스 가능"
국회 과방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 국감 증인 채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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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일 전송, 장소 검색 등 기능 여전히 먹통
"다운된 판교 서버 전원 공급 이뤄져야 나머지 서비스 가능"
국회 과방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 국감 증인 채택 추진

어제(15일) 판교 데이터센터에 발생한 화재로 오늘 오후까지도 카카오 일부 서비스가 장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이 이뤄져야 정상화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고 카카오는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어제(15일) 판교 데이터센터에 발생한 화재로 오늘 오후까지도 카카오 일부 서비스가 장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이 이뤄져야 정상화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고 카카오는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가 약 10시간 만에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일부 기능을 복구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서비스 완전 정상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카카오에 따르면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모바일·PC 버전에서 텍스트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습니다.

정오까지도 오류가 잇따랐던 메시지 수신 알림음도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PC버전 모두 사진과 영상, 파일 전송 등은 현재까지 불가능합니다.

쇼핑·선물하기 서비스 등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카카오T·멜론·카카오맵·카카오게임 등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들도 기능이 정상화되고 있으나 장소 검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서비스를 완전히 이용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다운된 서버 3만2000대 중 복구된 1만2000대를 제외한 나머지의 전원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다른 서비스들에 대한 이용이 가능하지만 사진·파일 전송 등 나머지 기능은 전원 공급이 돼야 복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판교 센터 복구와 동시에 사측에서 운영하는 다른 센터로의 데이터 이원화 작업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가 이용 가능한 것"이라며 "카카오톡 화면 위 배너에 진행 현황 관련 공지를 올리고 있어 이용에 참고하시면 된다"고 했습니다.

 
전날 오후 발생한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장애를 겪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기준 모바일·PC 버전은 일부 작동되고 있으나 다른 가능은 여전히 작동되지 않고 있다. 〈사진=카카오톡 PC버전 캡처〉전날 오후 발생한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장애를 겪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기준 모바일·PC 버전은 일부 작동되고 있으나 다른 가능은 여전히 작동되지 않고 있다. 〈사진=카카오톡 PC버전 캡처〉
이번 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회 과방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여야가 합의하면 내일(1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장 국감 증인 채택하는 안을 의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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