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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능 복구한 카카오톡…사진 전송 등 여전히 '먹통'

입력 2022-10-16 10:13 수정 2022-10-16 11:23

10시간 만에 모바일 버전 일부 기능만 복구
카카오맵·카카오T 등도 핵심 기능 사용 못해
"복구 시점 특정 못해…사용자에게 상황 실시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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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만에 모바일 버전 일부 기능만 복구
카카오맵·카카오T 등도 핵심 기능 사용 못해
"복구 시점 특정 못해…사용자에게 상황 실시간 공유"

전날 오후 발생한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장애를 겪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기준 모바일 버전은 일부 작동되고 있으나 PC 등 다른 가능은 여전히 작동되지 않고 있다. 〈사진=카카오톡 PC버전 캡처〉전날 오후 발생한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장애를 겪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기준 모바일 버전은 일부 작동되고 있으나 PC 등 다른 가능은 여전히 작동되지 않고 있다. 〈사진=카카오톡 PC버전 캡처〉
카카오톡이 약 10시간 만에 일부 기능을 복구했으나 서비스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오전 10시 현재 모바일·PC 버전의 텍스트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사진과 파일 전송 등은 여전히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카카오T, 카카오맵과 같은 카카오톡과 연동하는 애플리케이션 역시 택시 호출이나 장소 검색 등 핵심 기능이 작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화재가 발생한) 판교 데이터 센터에 전원을 공급한 뒤 이곳을 활용해 (서비스 정상화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판교 데이터 센터 이외에 다른 데이터 센터로의 이원화 작업도 진행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응이 순차적으로 적용되면서 서비스가 정상화되고 있다"면서도 "(완전한) 장애 복구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장애 복구 상황에 대해선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며 "현재 복구된 서비스에 대한 상황판도 만들었다. 사용자가 수시로 들어가 (복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카카오T 등 유료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들 보상에 대해선 "현재 언급할 시점은 아니나 복구가 완료되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5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에서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불로 현재 카카오톡, 포털사이트 다음 등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5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에서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불로 현재 카카오톡, 포털사이트 다음 등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전날 오후 3시 30분쯤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 등 서비스에서 잇따라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장애는 카카오톡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12년 만에 역사상 가장 긴 시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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