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내리고 경유 가격은 올라 엇갈린 가격추이를 보였습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7.4원 내린 리터당 1666.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로써 5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이번주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6.9원 오른 1824.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 심화 등의 요인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고유가 상황에서 화물차·버스·택시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입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이 지난 1일부터 확대 지급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