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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콘서트 D-DAY, 무료 티켓값에 주목

입력 2022-10-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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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포스터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포스터
드디어 날이 밝았다.


방탄소년단(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방탄소년단은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세계적인 아이돌로 거듭난 이들의 무대는 K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와 부산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보다는 가치 있는 결과에 집중하고자 'BTS '옛 투 컴' 인 부산'의 티켓값을 무료로 책정했다. 공연에 필요한 비용이 약 70억 원으로 알려졌지만, 하이브는 비용의 상당 부분을 기업 스폰서 협찬·온라인 스트리밍 광고·'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 부대사업 등으로 충당해 티켓 수익금을 내지 않으려 노력했다.

전 세계 통틀어 탑티어 아티스트로 꼽히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무료로 본다는 점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일반 예매에 실패한 뒤 협찬 기업의 이벤트로 티켓을 수령하더라도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평균 티켓값에 크게 못 미치는 저렴한 가격이다.

올해 3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경우 일반석 16만 5000원·VIP석 22만 원에 티켓을 판매했다. 티켓 매출만 74억 2500만 원에 달했다. 5만여 명이 운집하는 'BTS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를 해당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벌어들일 수 있는 티켓 수익금은 약 82억 5000만 원이다.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이를 감안하고 모두가 기대하는 훌륭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전날 늦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한국에서 공연다운 공연은 근 3년 만이다. 우리도 10년 이내에 이 정도 사이즈의 스탠딩 콘서트는 처음"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축제나 페스티벌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어쩌면 실 가창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주 오랜만에 부르는 곡도 포함돼 있다. 최선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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