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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들이받고 야산 '줄행랑'…잡고 보니 지명수배자

입력 2022-10-14 20:50 수정 2022-10-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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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파주에서 차량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3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이 다치기도 했는데요. 알고 보니,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다른 범죄로 전국에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낮의 한적한 마을길에 흰색 승용차 한대가 빠르게 지나가더니 곧이어 순찰차가 그 뒤를 바짝 쫒습니다.

5km를 도망치던 승용차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한 주택 앞에 멈춰서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 한 명이 바로 옆 산으로 달아납니다.

맨발로 허겁지겁 인근 야산으로 달아난 남성은 결국 30분만에 붙잡혔습니다.

확인 결과, 이 30대 남성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수배가 내려진 사람이었습니다.

운전자와 둘이 차를 타고 가다가, 교차로에서 경찰이 차량 검문을 하려하자 도망쳤던 겁니다.

동승자가 야산으로 도주한 사이, 운전자인 또 다른 30대 남성은 쫓아온 순찰차를 들이받았고 결국 경찰관 1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목격자 : 승용차가 돌아서서 경찰차가 막으니까 경찰차를 들이받았죠. 한 서너 번.]

경찰은 두 남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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